LIFE

[캠핑] 콜맨 웨더마스터 코쿤3

페일오버 2023. 6. 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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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일오버 입니다.

 

오늘은 끈금없지만 일상 얘기 좀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일상 얘기는 편한 말투로 하고자 합니다.

 

작년부터 캠핑을 시작하여 이제 거의 1년이 딱 되어가고 있다.

반골기질이 있어 스노우피크 리빙쉘 텐트와 고민을 하다가 들이게 된 콜맨 코쿤3 ..

정말 좋은 텐트임에는 틀림없을 정도의 확신이 든다. 튼튼하고 넓고 또한 튼튼하고 넓고 또한 튼튼하고 넓어서 편하고 쾌적하게 캠핑 생활을 할 수 있다.

 

이 텐트는 적어도 캠핑을 그만 둘 때까지 중고로 내놓을 생각도 없고 계속 쓸 생각이다.

그런데 그런말을 굉장히 많이들었다. 캠핑의 종점은 미니멀 캠핑이라고. 난 어떤 것이든 규정을 짓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법칙이 있고 당연히 그렇다고 하는 일련의 편견이나 사고방식들..

 

그런데 저 구석어딘가 조금은 빠르게 텐트 피칭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스믈스믈 올라오기 시작한다.

 

코쿤 3는 위에 말했든 넓고 튼튼하기 때문에 텐트를 피칭하는 과정이 심플하지는 않다. 숙련이 되면 그렇게 어려울 것은 없지만 물리적으로 덩치가 크다보니 혼자 피칭을 하게되면 장시간이 소요되기 십상이다.

 

특히나 텐트를 치는 동안 아이가 심심해하는 것은 보너스로 주어지는데.

난 내 아이가 캠핑장 까지 와서 날 기다리는 것이 당장은 싫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아빠가 금방 치니까 조금만 다른 텐트 애들하고 놀고 있어~"

 

이 말이 아이에게는 새로운 사람과의 교류와 뛰어놀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다보니 텐트치는 시간이 좀 길어져도 괜찮다라고 합리화를 하기도 하였는데, 캠핑을 어느덧 10회 이상가서 생활의 방식에 일종의 루틴이 생기고 나니 권태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코쿤3 는 동계캠핑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지니고 싶은 텐트이다. 다른 좋은텐트 많은데 저 투박한 텐트 너무 편애하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인데.

 

그렇다 난 투박해서 저 텐트가 좋고, 첫 텐트라 편애한다.

 

아무튼 코쿤3은 계속 보유할 예정이며, 돔+타프 조합의 텐트를 알아보고 있다. 현재의 후보는 두 개...

 

더 캠퍼 이그니스 L 쉘터

 

트레블첵 라움 2.0

트레블첵 라움 2.0은 현재(6/15) 오렌지, 피스타치오 색은 색깔의 비선호 때문인지 몰라도 50% 세일 중이다.

더 캠퍼 이그니스는 23년 형이 나왔는데 재고가 그린 색상은 없고 검은색만 구할 수 있다.

 

정상가는 두 텐트가 거의 동일... 고민이고 고민이고 고민이다...

 

고민일 땐 가장 좋은 방법은 본업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다시 SAP 곁으로 다가가야지...

 

좋은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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